요즘 AI 기술이 정말 빠르게 발전하고 있죠? 완벽한 결과물을 만들어내는 AI가 대세지만, 한편으로는 AI가 엉뚱한 대답을 내놓는 '환각(Hallucination)' 현상 때문에 고민하는 분들도 많을 거예요. 그런데 이 현상을 오히려 예술적인 도구로 활용한다면 어떨까요?
AI의 환각을 사운드로 바꾸는 Engram
최근 음악 스타트업 Thoughtful Things가 킥스타터를 통해 공개한 'Engram'은 아주 독특한 악기예요. 흔히 볼 수 있는 '버튼 하나로 완성되는 노래 생성 AI'와는 결이 완전히 다릅니다. 이 기기는 기존의 오디오를 변형하거나, 심지어 AI가 만들어낸 기묘하고 낯선 사운드를 생성하는 샘플러이자 그루브박스예요.
특히 흥미로운 점은 이 기기가 인터넷에 연결되지 않는다는 거예요. 대신 기기 자체에서 돌아가는 'Tiny AI' 모델을 사용하죠. 이 모델은 회사가 직접 설계하고 학습시킨 커스텀 모델이라고 해요. 덕분에 외부의 도움 없이도 로컬 환경에서 독창적인 사운드 실험을 이어갈 수 있습니다.
기술이 예술의 경계를 넓히는 방식
이번 소식을 보며 개인적으로 느낀 점은, AI 기술이 단순히 '정답을 맞히는 도구'를 넘어 '창의적인 파트너'로 진화하고 있다는 사실이에요. 기존의 AI가 매끈하고 완성도 높은 음악을 만드는 데 집중했다면, Engram은 AI 특유의 불완전함과 예측 불가능성을 음악적 실험의 재료로 삼고 있거든요.
앞으로 기술은 단순히 효율성을 높이는 것을 넘어, 인간이 상상하지 못한 새로운 감각을 일깨워주는 방향으로 발전할 것 같아요. 정해진 답이 아닌, 기묘하고 새로운 소리를 찾아가는 여정이 정말 기대됩니다.
본 포스팅은 매일테크에서 발행되었습니다.

